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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쉼터10: 모습들-소소한 행복
모습들- 소소한 행복
마트 안에서 귀여운 꼬마가 엉덩이를 긁적이며
임산부 엄마랑 마주 보고 이야기합니다.
이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오더니
이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오더니
고개를 숙이며 ‘엄마 미워~’합니다.
잠깐 사이에 뭔가 마음에 차지 않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.
엄마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눈빛으로
잠깐 사이에 뭔가 마음에 차지 않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.
엄마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눈빛으로
아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
여름 밤 산책을 하다가 걷기에 잠시 지쳤는지 멈추어
여자 아이가 아빠의 등에 가뿐히 업히고 있습니다.
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같이 산책할 수 있음에
이 여름이 덥지만도 않았을 듯 하고
함께 한 순간이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았습니다.
한 청년이 편의점 납품차량 문을 열고
여러 가지 물건이 담긴 큰 박스를 꺼내어
편의점을 향합니다.
밤 시간까지의 일이 그리 피곤해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.
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 모습이
반갑고 마음으로 응원하였습니다.
초록 빛 신호등을 기다리는 어르신이
맞은 편에서 건너오던 아내를 보며 반가운 듯
‘허허’ 웃음을 짓고
곧 바로 아내의 가방을 들어주며
같이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.
그 분들의 정겨운 모습에
다시 한번 뒤를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.
내 마음의 펭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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